유벤타헬스케어, 턱밑 지방분해 전문의약품 주사제 '펜카이라주' 공식 출시 > 뉴스

㈜유벤타헬스케어는 26일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DCA)을 주성분으로 한 지방분해 전문의약품 ‘펜카이라주(Penkyra inj.)’를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로 유벤타헬스케어는 본격적으로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 진입,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데옥시콜산은 담즙산 성분의 일종이다. 지방세포막을 직접 파괴해 세포를 비가역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특정 부위의 지방을 정밀하게 제거할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보건당국 승인을 받은 대표적 성분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펜카이라주는 턱밑 지방 개선에 특화된 적응증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칵테일식 윤곽주사와 달리 예측 가능한 기전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일관된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유벤타헬스케어 관계자는 “펜카이라주는 단순한 윤곽주사가 아니라 특정 부위의 불필요한 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전문의약품”이라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미용·성형 시장은 최근 비수술적 안티에이징 시술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짧은 회복기간과 자연스러운 효과를 원하는 환자가 늘어나면서, 지방분해 주사제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펜카이라주 출시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며 시장의 경쟁 구도를 더욱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벤타헬스케어는 이번 신제품을 자사의 PN 주사 ‘리즈네(Lizne)’, 히알루론산 주사 ‘히알리에(Hyalrie)’, 콜라겐 주사 ‘콜라쥬(Collaju)’, 극초단파 에너지 장비 ‘엑셀웨이브(ExcelWave)’ 등과 전략적으로 연계해, 병·의원 고객에게 토털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브랜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펜카이라주 출시를 기점으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치열해진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국내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 뒤,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검토하며 성장 동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